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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일지 #2 - 6/8~6/14

cenix820 2026. 6. 17. 04:12

6월 8일 (월)

아침 9시에 무기화학 수업을 갔다가 점심으로 마쯔미(라멘집)에 갔다.
유자냉라멘을 먹었는데, 그냥 뜨신거 시킬 걸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분석화학개론 수업을 듣고 친구에게 주기율표를 세뇌시켰다. 주기율표 6주기까지 쓰는게 무기화학 기말고사 1번문제이다...
여담으로 무기화학과 분석화학개론 둘 다 오늘이 마지막 강의이다. 무기화학은 이번 주 수요일에 한 주 땡겨서 시험을 보고, 분석화학개론은 녹강 올려주신단다.
저녁으로는 태울관에 가서 김치국수?와 제육을 먹었다. 역시 제육은 맛있다. 냠냠

그러고 낮잠을 3시간 정도 잤다. 아 진짜 공부해야되는데 이러면 어쩌냐!
다행히 새벽에 할 예정이었던 과외가 취소되어 그때 W8에 가서 무기화학을 꽤 집중해서 공부했다. 반은 한듯
공부하면서 룸메가 성심당에서 사준 작은메아리를 맛있게 먹었다.

6월 9일 (화)

문제는 또 늦게 잤다는거. 새벽 5시 넘어서 자는거 고쳐야되는데...
오늘은 오후 2시 반부터 수업이 있어서 12시 반쯤 일어나서 뒹굴거리다가 대충 꼬꼬면과 야채죽으로 점심을 때웠다.

통사론도 오늘이 마지막 강의이다. 지금까지 배웠던 내용을 리뷰해주셨는데, 그게 매우 자세해서 수업을 잘 듣지 않은 나도 이해가 쏙쏙 되더라.
중간고사 전까진 열심히 들었는데, 기말고사가 다가올수록 점점 강의실에서 딴짓을 많이 했다. 매우반성중

저녁으로는 또 제육을 먹었다. 순두부찌개도 같이 나오는걸 먹었다. 먹고 무기화학을 달리다가 세렝게티에 알바?를 하러 갔다.


사실 사장님께서 못 나오시게 된 바람에, 그냥 나와서 백업용으로 있어만 달라고 하시더라. 가서 무기화학 공부를 열심히...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했다.
대충 틀은 다 잡았고 디테일(여러 케이스에서의 MO들)을 암기하기만 하면 될 것 같다.
근데 시험이 15시간도 안남았는데???

6월 10일 (수)

일어나서 정신을 차려보니 오후 1시. 잘잤다.
무기화학 마지막 달리기를 시작했다.

3시쯤 매점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계속 공부했다.
라기엔 좀 많이 놀았다.
왜냐하면 뭘 모르는지 모르는 우매한 봉우리에 도달했기 때문!

갓필드를 하다가 레전드 상황이 일어났다.

승천궁이 어떻게 4개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시험 직전이 되어서야 교과서에 나오는 MO의 암기를 모두 끝마쳤다.
저번 주 일지의 마지막에서도 말했다시피, 렉노는 부실하고 교과서는 난해하고 또 외울 것은 많아서 힘든 공부였다. 족보는 너무 쉬워서 도움도 별로 되지 않았다.

그렇게 오후 7시, 기말고사가 시작되었다.
총점 219점. 1번은 교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빈 주기율표를 채우는 문제였고, 65점짜리였다. 뒤로 넘겨보니까... 어라 왜 족보랑 똑같지?? 확인해본 결과 남은 154점 중에서 111점치가 족보와 동일했다.....

심지어 족보랑 다른 43점도 대부분 개념을 물어보는 급의 문제였고, 조금 어렵다 싶은 문제는 배점이 매우 작았다.
다풀고나옴 굿

저녁으로 대학생치킨을 먹고 세렝 알바를 하러 갔다.
거기서 교양 공부를 시작하려고 했는데 손님이 많아서 못했다. 아니 시험기간이잖아요;;;
진짜 공부해야 될 것 같아서 중간에 퇴근했다.

 

6월 11일 (목)

오늘 시험을 친 교양 과목의 정체는 '통사론의 이해'이다.
대충 문법 구조 뜯어보는 과목이라 생각하면 된다.
새벽에 놀다가 렉쳐노트 반쯤 정독하고 새벽 5시쯤 잠들었다. 통사론 공부를 오늘 시작한 것을 반성하며...

11시에 일어나서 다시 공부 시작. 패드에 트리 그려보고 외울거 적으며 천천히 하다보니 오후 1시. 시험 1시간 반 전이더라.
1회독(말 그대로 한 번 훑어보기)도 완료하지 않은 상황! 조짐을 감지하고 우선 시험장으로 가서 공부를 계속하기로 했다.
급하게 벼락치기를 하며 렉쳐노트를 끝까지 읽으니 시험 시작 시각이더라. 그래도 시험이 개념 위주로 약간의 응용만이 필요했기에 거의 다 풀고 나왔다. 아싸

풀빛마루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놀았다.
프세카를 하다가 처음으로 33렙 AP를 쳤다!
역시 시험버프


밤에 온천을 갔다. 태평소국밥도 먹었다. 얌얌
그러고 새벽 2시가 되어서야 화학전공실험 포스트랩 작성을 시작했다. (기한이 오후 1시까지다) 3시간만에 후딱 작성하고 기절.

 

6월 12일 (금)

오후 2시 반에 기상. 4시쯤 컵라면먹고 띵가띵가 놀다가 저녁에 친구들과 마가리타를 먹었다. (어제 온천가서 만든 계획이다)
4인으로 예약을 하고 가서 다양한 것을 맛봤다.

난 폭립보단 목살스테이크가 더 취향인듯.

런방에서 놀다가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분석화학개론 공부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 렉쳐노트의 빈 칸을 메꾸고 있다가 보니까 어라 오늘이 과외해야되는 날이네?
그렇게 새벽 12시 반, 공부 못하고 과외를 했다.
공부는 내일 하지 뭐

6월 13일 (토)

오전 10시쯤 깼다가 다시 잠들고 오후 2시가 되기 전에 일어났다! 장족의 발전인듯
또 매점에서 대충 점심을 먹었다.


다시 정신 못차리고 반물질이나 키우고 있다가(Antimatter Dimension) 방 밖으로 나가서 W8에 도착. 드디어 분석화학개론 공부를 시작했다. (시험 이틀 남았다)

저녁을 먹으러 또 숯골원냉면에 갔다.

쌀밥은 언제먹지

암튼 그러고 돌아와서 놀다가 공부를 계속 했다. 오늘 시험범위의 1/3 정도를 공부한 듯 하다.
내일은 남은 것까지 모조리 외우고 과제문제도 다 풀고 외워야겠지...? 강제로 살게 된 갓생 on
아침부터 열심히 하기 위해 일찍 자자. (새벽 1시임)

6월 14일 (일)

Antimatter Dimension 클리어 각이 보여서 깨고 잤다.


중간고사 시즌에 시작한걸 이제서야 끝내는군.
오전 11시쯤 기상. 롯데리아 버거를 시켜먹고 분석화학개론을 이어서 공부했다.


내일 mythofys가 군에 입대한다! 오늘 대전에서 자고 내일 논산으로 가겠다고 했다.
mythofys가 사온 성심당 부추빵을 먹으며 공부하다가(노가리깐다고 공부 효율이 나락가긴했다),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비가 점점 많이 내리길래 우산을 가지러 갔다가 다시 나오니까 비가 그치는 것까지가 템플릿.
아무튼 8명이서 고깃집에 갔다.


자정이 다 되어가는데도 아직 렉쳐노트 한 번을 다 읽지 못했다! 망했다!!
나는 렉쳐노트를 처음 읽을 때, 패드에 그 내용을 정리하며 공부하기 때문에 1회독이 오래 걸리긴 한다. 근데 암만 그래도 절반 정도만 한 게 말이되냐?? 과제문제는 건드리지도 안았는데......

그렇게 강제로 밤샘 벼락치기를 하게 되었다.
과연 이 사람의 운명은?

이번 주 총평

공부 좀 미리 해놓을걸
내가 다음학기엔 진짜 미리미리 한다.